삼진제약이 글로벌 백신 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와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 국내 유통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양사는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 및 ‘플루셀박스쿼드프리필드시린지’의 국내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판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보다 많은 환자에게 CSL시퀴러스코리아의 인플루엔자 백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삼진제약의 국내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와 CSL시퀴러스코리아가 보유한 글로벌 백신 리더십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플루아드와 플루셀박스에 대한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하게 되고, 국내 유통은 백신 수입을 담당하는 CSL 시퀴러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삼진제약은 본격적인 독감 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의료 전문가 대상 학회 및 심포지엄 개최, 온라인 웨비나 운영 등 전문 채널을 활용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삼진제약은 치료 중심의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예방 중심의 백신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CSL시퀴러스코리아의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와 플루셀박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