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농협은 18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2025년 제2차 경남 마늘·양파 주산지협의체(위원장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 진우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마늘과 양파 품목별로 진행됐으며, 도내 주요 품목별 주산지 시군과 농협, 생산자단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 다양한 수급 주체들이 참석해 올해 품목별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조절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주산지 중심으로 사전적·자율적 출하조절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인에게 생산비 수준의 수취가격을 보장하는 채소가격안정제의 사업비 조성에 관한 사항도 의결했다.
최근 이상기온과 소비부진으로 인해 농가의 가격 하락 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진우근 위원장은 “마늘·양파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와 협력을 통해 여러 수급 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