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7일 경남 진주 남동발전 본사에서 감사·청렴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사업무 협약은 단순한 협력 수준을 넘어 정부의 정책적 요구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고,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공공부문의 청렴 윤리성 제고라는 시대적 과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남동발전 등 3사가 적극적 실천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백상원 상임감사위원, 허정환 상임감사, 박일권 상임감사를 비롯해 협약기관의 자체감사기구 소속 감사실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 ▲전력, 안전, 환경분야의 감사 전문성 향상 ▲감사 인프라 및 제도 개선 ▲청렴·윤리 문화 조성 및 확산 ▲감사 모범사례 공유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백상원 상임감사위원은 “최근 경영환경의 복잡성 증대로 감사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막중해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발휘해 전력, 안전, 환경분야의 공동 대응과 상호 보완으로 감사 전문성을 확대하고 감사모범사례를 공유한다면 우수사례 확산, 안정적인 전력생산과 무사고, 친환경 환경설비 발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리고 허정환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의 감사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각 기관의 활발한 업무 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해 감사성과를 제고하고 안전과 내부통제,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고, 박일권 상임감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일상적인 감사업무 공유에서 한단계 도약된 감사업무 증진을 기대한다"며 "3개 기관의 선진화된 감사업무 교류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데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 제도, 전문성, 독립성 강화 방안, 감사우수 사례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감사 활동 관련 전문 인력을 교차 지원하는 방식의 합동·교차 감사 체계를 마련해 각 기관이 보유한 직무 커버리지를 확대해 감사업무 역량 기여와 기관 리스크의 선제적 발굴,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