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에 참여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민을 위한 차량 2대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차량 기부는 부산시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확대 추진 중인 시민 돌봄 서비스인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 등 혼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담 동행 매니저가 자택에서 병원 접수,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안전한 병원 이용을 돕는 부산시의 대표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진공을 비롯해 부산시, 세정그룹,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기부된 차량은 13개 지역자활센터에 배분되어, 돌봄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통 지원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이 중 경차 2대를 지원하며, 발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형준 해진공 해양전략본부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실질적인 시민 체감형 복지사업인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아동 대상 해양문화·학습 공간 조성 사업 ‘해양드림독(Dream Dock)’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자립항로 이야기’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출연 등 해양산업 진흥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