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창원산단’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 단체를 공개 모집하며, 오는 19일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창원산단’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의 문화여건을 개선하고 산단 노동자 및 도민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부처 합동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지정에 따른 사업이다.
산단 중심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남아트센터 및 산단 일원에서 산단 기업 및 노동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공연, 교육, 전시, 경관 조성을 추진한다.
그 중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배달(4개 단위사업) ▲창원산단 노동자 동호회·예술단 육성 ▲노동자 예술제 ▲창원국가산단 50+아카이브 전시 등 4개 분야 7개 사업 대상 공모를 추진하며, 총 지원 규모는 5억 3천만 원이다.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배달’은 노동자의 일상·일터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하는 사업으로, 중소형·거점형·문화학교·공모전 및 전시 등 4개 단위사업으로 나눠 총 5건을 모집한다. 지원규모는 2억 8천만 원이다.
▲‘창원산단 노동자 동호회·예술단 육성’은 노동자가 참여하는 신규 동호회 발굴 및 운영 지원, 기존 활동 중인 노동자 예술 동호회의 사회참여 활동 확대, 동호회 연합·협력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1건을 선정하며 지원규모는 5천만 원이다.
▲‘노동자 예술제’는 창원산단 노동자 동호회·전문예술인 결합 창작 공연 개발 및 실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기술을 융합한 공연작품 개발로 창원만의 독창적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다. 1건을 선정하며 지원규모는 1억 원이다.
▲‘창원국가산단 50+아카이브 전시’는 창원산단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원산단의 산업유산을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자료 수집 및 전시회 개최를 지원한다. 1건을 선정하며 지원규모는 1억 원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경남에 소재지를 둔 문화예술단체 또는 1년 이상 경남에 소재를 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기업은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다.
4개 사업 모두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또한 오는 19일 오후 2시 동남아트센터 동남마루에서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및 신청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며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선도산단 TF팀으로 유선문의 가능하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가산단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제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창원이 청년 정주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원 국가산단이 경남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