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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마 앞두고 ‘풍수해 총력대응’ 돌입…“최악 상황 가정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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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19 09:30:29

1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마·호우 대비 안전관리 개선 특별대책 보고회’가 진행 중이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장마에 앞서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마·호우 대비 안전관리 개선 특별대책 보고회’를 열고,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한 주요 사안들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20일 중부·남부지방부터 시작돼 2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하공간, 산사태·사면, 하천, 대형공사장, 해안시설 등 5대 풍수해 위험유형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여왔다. 그간 11차례 회의와 83곳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실·국·본부, 16개 구·군, 경찰·소방, 산하 공사·공단이 참석해 ▲풍수해 상황관리 체계 ▲위험지역 관리 실태 ▲선제적 통제·대피 시스템 구축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CCTV 763대를 추가 설치했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339곳 중 51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대비 중이다. 또 하천 진출입 차단시설(414개), 지하차도 침수 대비 대피로(21곳), 도시철도 차수판(491곳) 등 방재시설도 사전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대형공사장 317곳, 산사태 취약지역 360곳에 대해 점검을 마쳤고, 온천5호교 임시구조물 철거와 명장공원 재해예방공사도 장마 전 조기 완료했다.

특히 시는 지난 14일 발생한 맨홀 추락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추락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1만4847개 맨홀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를 벌이고, 연내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또 동구에서 발생한 노후 건축물 주민 20명에 대한 새벽 선제대피 사례를 소개하며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상치 못한 폭우가 반복되고 있다”며 “모든 부서는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께서도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통제·대피 지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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