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3일 경남 도내 예술단체 및 공연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중간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두 사업의 추진 현황과 상반기 성과 공유, 전문가 컨설팅, 참여 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학 1개, 시각예술 5개 등 총 6개 예술단체가 선정돼 지난 3개월간 27명의 작가에게 창작공간 및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연극 6개, 음악 2개, 전통예술 3개 등 총 11개 공연예술단체가 경남도내 11개 시·군의 공공 공연장에 상주해 공연예술 창작·발표를 하며 공연장 가동률 제고, 도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 컨설팅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 3인과 함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심층 진단과 맞춤형 역량 강화 방안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업 모두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지원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예술가 간 교류 또는 도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 할 것을 제안했다.
진흥원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참여단체 네트워킹 강화,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맞춤형 컨설팅 내실화 등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단체의 지속 가능한 창작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말까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술가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진흥원이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