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6.19 14:10:33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9일 남해군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해랑 만남해, 114 볼런투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볼런투어(Voluntour)'는 자원봉사(Volunteer)와 함께 여행(Tour)을 동시에 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전국 60여개 시군구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며, '남해랑 만남해, 114 볼런투어'는 2025년 남해군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군에서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부경본부는 관내 지역과 상생하며 고속도로 유지관리의 업을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을 탐색했고, 남해군과 협업해 길을 걸으면서 도로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볼런투어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공 부산경남 사회봉사단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남해군 관광명소인 상주 은모래비단길과 금산 보리암 주변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회봉사단 직원 21명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 음료병 등 쓰레기를 수거하며 아름다운 해안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사회봉사단 직원들은 “지역 관광명소를 직접 방문하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공사의 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자체와 협업해서 지역 상생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과 지역상생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