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19 16:23:37
동아대학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권영성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권영성 교수는 ‘XR 기술 기반 뇌졸중 재활치료 콘텐츠 개발 및 신경생리학적 효과 검증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앞으로 2년간 총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권영성 교수가 선정된 과제는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재활치료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임상적·신경생리학적 효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연구다. XR 기술을 통해 거울신경세포 시스템과 감각운동피질을 효과적으로 자극, 뇌졸중 환자의 재활 몰입도와 치료 효능을 높이고 그 신경생리학적 배경을 증명할 예정이다.
권영성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앞으로 XR 기술 기반 재활훈련 방법의 신경생리학적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기초자료가 돼 디지털 치료(Digital Therapeutics, DTx)의 이론적 근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재활 및 디지털치료제 산업 선도에 기여해 우리나라가 한류 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치료용 콘텐츠까지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권영성 교수는 인문사회분야 연구자로는 드물게 이공계열 신진연구사업인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생에 첫 연구’사업(디지털미디어 수용자의 뇌 인지 공감 반응 분석기술 개발/3년 7500만 원)을 수주, 뇌공학 기반의 융합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