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7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운정보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진공의 해운정보 고도화 및 실무자 중심의 정보서비스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해운 브로커 및 포워더 등 업계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50여 명의 패널리스트가 참석해 최근 해운시황과 공사 해운정보서비스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오찬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광장 박정현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의 “해운·조선업 제재에 대한 법적 시사점”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후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 및 S&P(매매시장) 등 분야별 소그룹 간담회를 통해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패널리스트들은 해진공에서 상반기 중 발간한 미국 무역정책 관련 4건의 특집보고서에 대해, 정책 이슈에 대한 적시 대응과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분석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표했다.
또한, 향후에도 주요 통상 이슈가 발생할 경우, 해진공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석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책 기반 정보의 실무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진공은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해운시황 및 선박 매매시장 등 해운정보 전반의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 박종연 센터장은 “패널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선박금융의 핵심 기반인 시황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간담회가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