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는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유럽 진출 기반 마련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진행 중인 ‘유럽 3개국(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순방 경남대표단’에 참가한 박민원 총장이 현지시간 지난 17일 유럽 공과대 평가기관인 ‘EngiRank’에서 1위를 차지한 명문대학인 덴마크공과대학교(DTU)를 공식 방문해 양 대학의 국제교류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박민원 총장은 전기분해, 연료전지, 열에너지, 탄소포집 등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관인 덴마크공대 산하 에너지연구소를 찾아 연구진과 간담회를 갖고 국립창원대의 수소기업 맞춤형 현장 전문인력 양성 등을 비롯한 성과들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덴마크공대 에너지연구소는 박민원 총장에게 국립창원대와의 공동연구를 비롯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이번 방문에서 덴마크공대 에너지연구소와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창원에 본사를 둔 국내 대표 수소전문기업인 범한퓨얼셀㈜과 협력해 향후 대학 간의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확약했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가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를 이끄는 계획인 ‘D.N.A+’에 더욱더 속도를 내고 우수 글로컬 인재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명문 덴마크공대와 경남도, 범한퓨얼셀과 함께 수소분야를 중심으로 한 다각적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양 대학이 학생·교원의 상호 교류·파견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