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20 11:12:28
동아대학교는 전제석(바이오메디컬학과 박사과정), 박정원(건강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이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제석 대학원생은 지난해 석사과정 선정에 이어 박사과정에서도 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돼 눈길을 끈다.
전제석 대학원생은 앞으로 8학기 동안 최대 9600만 원을, 박 대학원생은 4학기 동안 최대 48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차별화된 장학 지원 사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설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석·박사 이공계 인재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전제석 대학원생은 박사과정에서 ‘DNA 손상 회복 시스템인 뉴클레오티드-절삭 회복 연구’를 통해 유전체 안정성 조절 기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탁월한 학문적 통찰과 세심한 지도로 이끌어 주신 강태홍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버팀목이 돼 준 연구실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며 “앞으로 DNA Repair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해 국가 과학 기술 및 기초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원 대학원생은 ‘염증 세포 유래 과립 인자 - 항체 복합체를 이용한 알레르기 질환의 면역관용 유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학문적 열정과 연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대통령장학금을 계기로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연구에 임하고 학계와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문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김혁순 지도교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장학금 의미에 걸맞은 성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제석 대학원생과 함께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윤혜진(건강과학과) 박사과정생도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