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23 11:03:10
인제대학교가 오는 24일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인제대학교 스폰서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NC 다이노스 홈경기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인제대가 지역과 시민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캠퍼스 소통을 실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시구에 전민현 총장, 시타에 ‘울지마 톤즈’ 故이태석 동문 제자 존 마옌 교수
이날 시구는 인제대 전민현 총장이, 시타는 인제대 동문이자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인 故이태석 동문의 제자 존 마옌 교수(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가 맡는다. 인제대의 대학이념인 인덕제세(仁德濟世)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대표적 인물 중 한명이다. 애국가는 인제대 음악학과 박사과정 소프라노 양효정씨가 부른다.
경기 전에는 인제대와 NC 다이노스 간 스폰서십 협약식도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 대학, 프로스포츠 간 협력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캠퍼스…지역 프로야구장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대학 콘텐츠
경기장 외부에는 다양한 관람객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미니게임존과 단디·이니제니 포토존, 의공학과의 심전도 측정 체험존은 물론, 식품영양·식품공학부의 손세정제 만들기 부스도 마련돼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인제대의 주요 전공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기 전 대학홍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인제대가 특별 제작한 쫌부채를 선물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된다. 경기 중에는 인제대 관련 퀴즈로 구성된 특별 이닝 이벤트가 열리고 경품으로 체중계와 혈압계를 제공한다. 댄스동아리 신들메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시민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인제대를 만날 수 있다. 인제대가 추구하는 글로컬대학의 방향성이 현장에서 구현된다.
◇“지역과 연결된 대학, 열린 캠퍼스 실현”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이번 스폰서데이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인제대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를 실현하는 장”이라며 “대학의 철학과 역량이 현장에서 체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일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인제대 스폰서데이는 추후 다시 편성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