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학군단(ROTC)이 지난 19일 ROTC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63기 송재윤 소위 등 초임 장교 14명과 3, 4학년 후보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선후배 간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세 기수가 함께 모인 자리로, 군 생활에 대한 생생한 조언과 실질적인 리더십 노하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63기 장교들은 지난 3월 임관 후 약 16주간의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을 수료하고, 후배들과의 만남을 위해 다시 인제대를 찾았다.
신임장교들은 병영 생활과 부대 적응, 리더십 발휘법 등 현장에서 체득한 내용을 공유하며, 후보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후보생들은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통해 장차 소대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편 인제대 학군단 소속 송재윤, 여동현, 손주원 소위는 최근 25-1기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방부 표창을 수상했다. 세 장교는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뛰어난 훈련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는 인제대 학군단의 체계적인 교육과 강한 조직문화의 결과로 평가된다.
인제대 학군단은 1992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953명의 장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국방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세대를 잇는 리더십 전수와 전통 계승의 의미를 담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