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글로벌사회공헌활동(베트남)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는 24일 RISE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글로벌사회공헌활동 발대식을 교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울산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RISE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재들이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실질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봉사활동에는 보건계열 전공 12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하며, 내달 2일부터 3일간 베트남 하띤성에 위치한 TRƯỜNG TRUNG CẤP NGHỀ LÝ TỰ TRỌNG 학교에서 현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지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교직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교육 및 혈압·혈당 검사, 태권도 시범 및 K-POP 댄스 공연을 통한 문화 교류, 지역 아동들과 함께하는 파우치 제작 및 캘리그래피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연향 글로벌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울산 지역 청년들이 국제보건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다. 현지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철 부총장(RISE 사업단장)은 “이번 활동은 울산지역 대학이 국제개발현장에서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을 실질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울산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국제보건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울산형 글로벌 ODA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건의료뿐 아니라 문화적 소통 역량까지 고루 갖춘 국제개발협력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