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누리 장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누리 장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자, 지역 내 가맹점 부족 등 여러 이유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원 중리 주공아파트 103동 앞 놀이터에서 첫 장터가 열리며, 9월 5일 통영 도남 주공아파트, 10월 22일 양산 대석 휴먼시아아파트, 10월 29일 김해 젤미마을 주공2단지 아파트까지 총 4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터에서는 미술·공예품, 스포츠용품 등 문화누리카드 등록 가맹점이 준비한 다양한 품목이 진열되고, 주민들은 직접 물건을 보고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구입하면 된다.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를 5만 원 이상 사용하거나 연간 지원금 전액인 14만 원을 모두 사용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사)경남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와 협력해 장터 운영 시간 내 'LH와 함께하는 팡팡음악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장터에서는 문화누리카드 뿐만 아니라 일반 카드 사용도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장터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