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는 25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럭키주간복지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럭키주간복지센터 김상균 대표를 비롯, 서화정 평생교육원장과 박금녀 글로벌케어과 학과장이 참석해 외국인 인재의 전문 역량 강화 및 지역 돌봄 인력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럭키주간보호센터는 대표적인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재가복지센터와 치매센터도 함께 운영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심신 허약 노인 및 신체·정신적 장애를 겪는 어르신들에게 재활치료 및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 자립적인 삶을 도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은 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요양보호 현장실습 기관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글로벌케어과는 순수 외국인 전형 학과로, 졸업 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과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박금녀 학과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요양시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고령사회에 필요한 돌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울산형 지역혁신 플랫폼인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사회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서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도모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전문 돌봄 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