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26 14:44:34
동아대학교는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대 대회의실에서 최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 박수곤 송우산업㈜ 회장, 동아대 본부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정택 회장은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잘 해줘서 모교가 글로컬대학30과 라이즈 사업 선정 등 모든 면에서 순조로운 것 같다”며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뭘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고 더 관심을 갖고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동아대가 최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현재의 발전상까지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늘 동문들이 든든히 뒷받침 해주는 덕분이다”며 “구성원들이 열심히 해줘서 학교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 지역을 책임지는 대표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정택 회장은 지난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 부산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향토 기업인으로,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5~2021년)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민들의 큰 신망을 얻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모교인 동아대에 16억 원에 달하는 발전기금 기부를 비롯해 사회·교육·스포츠·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100억 원 이상을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불린다.
신정택 회장은 사회공헌과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장관 표창장(2022), 국민훈장모란장(2015), 제32회 무역의날 천만불 수출의탑, 제24회 상공의날 산업포장, 제36회 조세의 날 철탑산업훈장,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대상(2013),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2012), 대한민국사회책임경영대상(2010), 부산시민산업대상(2009), 한국의 존경받는 CEO 대상(2008)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