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26 16:53:07
한국동서발전은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신재생 전력중개사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선도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21년 전력중개사업 브랜드 'E-Max'를 출시한 이후, 현재 약 754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며, 기존 발전수익 외 재생에너지 예측제도 기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기술 고도화,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연계를 통한 통합발전소(VPP) 사업 확장 등 종합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E-Max’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러닝 기법을 발전량 예측에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방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시스템이 반복 학습한다. 계절, 시간, 기상상태, 지역 등 다양한 외부변수에 따른 특화된 다양한 알고리즘을 조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동서발전은 통합발전소(VPP)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제주도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자체 플랫폼으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2025년까지 1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 자원 확보가 목표다.
통합발전소(VPP)는 정보통신(ICT)기술 활용 자동제어 및 발전량 예측시스템 기반으로 다양한 곳에 위치한 분산에너지 자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의 출력을 제어해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하며, 실시간 가격 입찰 참여를 통해 발전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동서발전은 ‘2025년 대학생 대상 풍력 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서 앞장서고 있다. 경주풍력의 운영데이터를 공개하고, 수상한 예측 모델을 운영 현장에 바로 적용함으로써 이론과 실무의 연계를 강화하고,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Max’ 서비스는 전력계통 안정과 설비·인명의 안전이라는 공공성을 강화한 공익형 비즈니스 모델로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