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지난 25일 ㈜에이치엘옵틱스와 제1차 산학교류회를 개최하고, 기업 협업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류회에는 에이치엘옵틱스 김현국 대표이사, 심재욱 상무, 이승현 이사가 참석했으며, 인제대에서는 이제원 사업단장과 참여 교수진 및 실무진이 함께했다. 양측은 산학 공동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사업단과 에이치엘옵틱스는 올해 2학기에 진행할 기업 연계 산학프로젝트를 포함해 졸업 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인턴십 및 현장실습 강화, 기술 세미나 및 특강 협력,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편 등 다방면의 협력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심재욱 상무가 인제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반도체 동향 및 HBM 기술 분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사업단은 해당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와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업단은 “1차 교류회를 통해 양측이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공유한 만큼 향후 후속 논의를 통해 각 협업 프로그램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옵틱스는 2012년 설립된 정밀 광학렌즈 제조 기업으로, 도로 조명용 렌즈, LED TV BLU용 확산 렌즈, 자동차용 확산 렌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