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는 경남도로부터 '(가칭)경남비자 지원센터(지역 맞춤형 외국인력 지원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비자 지원센터'는 도내 기업의 외국인 전문기술인력 수요를 발굴하고, 해외 우수인력의 수급, 취업비자 발급지원, 체류자 사후관리 및 지역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창원상의는 도내 8개 상의와 협력해 외국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수행하고, 해외 공인 인력양성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기량이 검증된 전문기술인력을 도내 기업에 매칭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어 교육 및 국내 정주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외국인력의 도입과 안정적 정착을 총괄하게 된다.
최재호 회장은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력의 안정적 정주 기반 마련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상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광역형 비자지원센터 모델을 구축하고, 도내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외국인력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구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