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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철 산단공 경남본부장 취임…"전략산업 중심 구조혁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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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07.01 16:28:10

김은철 신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장이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단공 경남본부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은철(55) 신임 경남지역본부장이 7월 1일 자로 공식 취임했다.

김 본부장은 경남지역이 가진 산업 기반과 변화의 흐름을 연결해, 산업단지의 기능과 인프라를 디지털·문화 융합형 구조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스마트화되는 만큼 산단 전반의 공간과 지원 체계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생각이다.

경남본부는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제조 AI, 스마트 공정, 친환경 설비 전환 등 디지털 기반 산단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김 본부장은 이러한 흐름을 전략산업 중심의 구조혁신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참여해, 입주기업이 AI 기반 기술을 직접 시험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 주도의 디지털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공용 인프라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탄소 산단으로의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RE100 달성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산단 운영 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 융합형 산단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리뉴얼, 폐공장 리모델링 등 다양한 공간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일터에 문화와 활력이 공존하는 창원산단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산단의 기능적 경계를 넘어, 근로자와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김 본부장은 “경남은 원전, 방산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지이며, 창원국가산단은 그 거점”이라며 “이들 전략산업의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이끌고, AX 실증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 혁신을 유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K-산단 대전환'과 '진짜 성장 전략'에 발맞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정책 실행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며 “산업단지 기반의 R&D와 기업지원, 민간·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창원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사한 이래 김해지사장, 경산사업단장, 개발기획팀장, 기업지원실장, 그린산단실장, 부산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단지 전략 수립과 정책 실행 모두에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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