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김현중 이사장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3일 폭염에 취약한 식료품제조업과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현중 이사장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냉방·환기 설비 설치 상태 △작업자에 대한 휴식시간 제공 실태 △물, 얼음, 보냉 물품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체감온도 33℃ 이상일 경우 2시간 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를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조선업 및 물류·도소매·시설관리업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30일부터 폭염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관장이 매월 2회 이상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현중 이사장은 “우리나라 여름은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온열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다며, 무더운 여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공단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