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하는 ‘산업단지 AX 카라반’이 충남 서산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삼보오토를 방문해 인공지능 전환(AX) 사례와 첨단기술 기반 제조 혁신의 필요성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단지 AX 카라반’은 인공지능(AI)·로봇 솔루션 기술 보유 기업이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 ▲AI 기술 세미나 및 현장 컨설팅 ▲AI 대표 공장 투어 ▲기업 매칭 상담회 등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열린 ‘산업단지 AX 카라반’ 출범식 이후 첫 공식 현장 일정이다. 올해 말까지 20개 AI 전문기업 등과 함께 경기 시화, 천안, 부산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9회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삼보오토는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친환경 자동차 콤프레셔 부품 제조를 위한 머신텐딩 후 검사 공정에 자동화 도입을 완료한 기업이다.
행사에는 석문산업 대표 등 해당 기술에 관심 있는 제조 기업 CEO 및 임직원, AX 카라반 참여 공급 기업 등 20여개사가 참석했다. 자동화 라인 생산현장 견학을 통해 디지털 전환 사례를 체험하고,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송기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이 ‘로봇을 활용한 표준공정모델 도입’을 주제로 표준공정모델 개발 절차 및 개발 사례, 첨단 제조 로봇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산업단지 기업에 AI와 로봇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삼보오토는 AI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한 우수 사례로 지역 제조기업들의 전환모델이 되고 있다”며 “AX 카라반이 산업단지 현장의 AI 전환을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