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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방문 바티칸 유흥식 추기경 “후년 한반도에서 교황-이재명-김정은 함께 사진 기대”

李대통령에게 바티칸 방문 초청 … 李 “2027년 전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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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25.07.07 16:26:05

이 대통령이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을 방문한 유흥식 추기경에게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참석하는 김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도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유 추기경은 ”2027년 레오 14세가 우리 대통령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사진 찍는 모습이 나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2027년의 교황 방한에 대해 유 추기경은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를 통해 현 교황님이 선출됐을 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큰 뭔가가 이뤄지는 느낌이 들었다. 교황과 나는 친하게 재밌게 편안하게 지내는 사이”라면며 “새 교황은 미국인이지만 남미에서도 최빈국 중 하나인 페루에서 선교사로 일했고, 전세계 50여 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에도 다섯 번 오셨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추기경은 “제가 최근 레오 14세 교황을 뵀을 때, 교황께서 (이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잘 받았다고 하더라. 제가 이 대통령을 로마로 초청해도 되겠느냐고 물어봤더니 ‘물론’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저도 가능하면 2027년 전에 교황님을 알현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평화, 한반도의 안정 등에 대해 천주교가 각별히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는데 그 이전에라도 남북 관계 개선에 교황청이 역할을 많이 해달라”며 유 추기경에게 “선거 때 애도 많이 써 주시고 말씀도 잘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 한국의 천주교가 인권과 평화에도 관심이 많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해줘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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