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도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특별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규제는 풀고, 산업은 키우고, 도민의 삶을 높이는’데 중점적으로 도정을 운영해 왔다.
◆ 규제는 풀고
2023년 강원특별법 2차 개정에 따라 2024년 개정법이 전면시행되면서 실질적인 규제 해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162건 처리, 소요시간 7일 단축 ▲제1호 산림이용진흥지구 사업으로 고성통일전망대 지정(실시설계 수립 중) ▲9개 지구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해 체육시설, 임대주택 등 주민편의시설 등 추진 ▲축구장 1,818개 면적 군사규제 해소로 도민 통행 불편 해소 및 재산권 회복에 기여했다.
◆ 산업은 키우고
산업 기반이 없던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바이오, 수소 등 7대 미래산업 생태계가 빈틈없이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불모지에서 10개 사업(총 2,320억 원)이 동시 추진 ▲바이오특화단지, 글로벌혁신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국가대형 프로젝트 유치 성공해 초광역, 글로벌 삼각벨트 구축 추진 중, 2023년부터 현재까지 신규사업 9개, 총사업비 1,211억 원을 확보 ▲국내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 2025년 10월 평창 청정수소 생산기지 공사 완공시, ‘생산→저장·운송→활용’의 전주기 본궤도 ▲2,400억 원 투자, 2026년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8,500억 원 투자 K-연어 클러스터 조성 추진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 43개 기업 협력 협약 체결 ▲국책기관 CCUS 진흥센터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도민의 삶은 높이고
민생경제 회복, 저출생 대응, 농가소득 향상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 중이다.
도는 경영안정지원금 지속 확대 6,675억 원 편성 ▲고용률 역대 최고(63.5%(2024)) ▲청년고용률 상승세 전국 최고(4.5% 증가(2024)) ▲수출액 역대 최고 28.8억 달러 달성 ▲산전부터 청소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1억 467만 원 지원 ▲다자녀 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 ▲전국 최초 시작된 반값 농자재 사업 등으로 농가소득 5,304만 원 달성 ▲오색케이블카 41년만에 착공 ▲영월~삼척고속도로 28년 만에 예타 통과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3년, 도민만 바라보며 지구 4바퀴를 달렸다”며 “그 결과 규제는 풀고 산업은 키우며 도민의 삶은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희생과 양보, 감자 팔던 강원도의 이미지에서 이제는 강원도도 되는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라 강조했으며 “남은 1년 도민만을 바라보며 정주행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