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날 개최 예정인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그랜드하얏트 서울)과 관련해 “6.25전쟁 당시 탱크 한 대도 없던 대한민국이었는데, 75년 만에 세계 10위의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다. 최근 폴란드와 9조 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며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기도 하다.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 타워 신설, 그리고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를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7월 8일은 충무공의 난중일기에 기록된 거북선의 첫 출전일이다. 1592년 사천해전에서 거북선이 바다를 누빈 날로 기록돼 있다. 이날을 기념해 방위사업청은 첫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방사청은 “거북선이 상징하는 조선의 국토 수호 의지와 독자적 기술력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날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