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랑담은 농산물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농협 제공)

부산농협은 (사)농가주부모임 부산시연합회와 8일 부산 동구 소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담은 농산물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농산물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것으로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복지관 산하 지역아동센터에 배부돼 급식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농가주부모임은 9년째 연 2회 꾸준히 농산물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 이어 열린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서는 우리 쌀로 만든 과자 300개를 전달하며, 우리 쌀의 소중함과 아침밥 먹기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쌀과 같은 우리 농산물을 먹는 것이 건강뿐 아니라 지역농업에도 힘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농협 이수철 본부장은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부산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며,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미숙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직접 재배한 건강한 농산물을 전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농가주부모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