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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타 단체도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납북자가족모임, '살포 중단' 선언

8일 임진각에서 파주시-납북자가족모임 공동 기자회견 통해 '대북전단 살포행위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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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5.07.09 11:04:30

김경일 파주시장과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8일 임진각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다른 단체도 납북자가족모임의 결단에 동참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파주시는 8일 오전 11시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2층에서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대표 최성룡, 이하 ‘납북자가족모임’)와 함께 ‘대북전단 살포 중단 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번 선언을 계기로 다른 단체에서도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중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등 관계자들과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경기도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접경지역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 평화 분위기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결정을 내려주신 데 대해 53만 파주시민이 함께 환영하며, 파주시민은 물론 온 국민의 안전과 남북 평화 기류 형성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후덕 국회의원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선언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변화의 시그널”이라며 “갈등이 아닌 대화를 통한 해결을 선택한 납북자 가족 여러분의 결단은 남북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납북자가족모임은 향후 정부와 협력하여 납북자 송환 촉구를 위한 제도적·외교적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평화적 문제 해결’이라는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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