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엘앤에프 구지3공장에서 ‘산업단지 ESG+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협의체 구성원인 ESG 경영 우수기업, 전문가, 유관기관에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열린 ‘산업단지 ESG+ 협의체’ 출범식에서 도출한 ESG 아젠다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올해 ‘산업단지형 ESG 지원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공급 및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전환 선도 산업단지 구축’을 주제로 ▲엘앤에프 회사 소개 ▲전문가 주제 발표 ▲아젠다 논의 등이 이어졌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 세계 선도기업으로, 이날 ESG 경영 비전과 실천 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참석자 공장 투어도 진행했다. 엘앤에프는 2022년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국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고, 국내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ESG 경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용 한국산업단지공단 ESG지원팀장은 친환경 집단에너지 공급과 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탄소중립 전환 선도 산업단지 구축 프로젝트안’에 대해 설명했다. 윤재준 두산에너빌리티 수석은 ‘바이오가스 수소화 사업’에 대해 소개했고, 권휘웅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바이오가스 수소화 관련 사업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세계 기후 위기와 무역 장벽 강화 등으로 고탄소 배출 업종이 집중된 산업단지의 효율적인 탄소중립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ESG+ 협의체를 통해 정책 아젠다와 ESG 지원 사업을 발전시키며 탄소중립 전환 선도 산업단지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