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과 청소년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 수준으로 주택마다 상이하다. 공사는 매입임대주택 20호를 공급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 이내인 사람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인 자립준비청년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선착순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공급 규모를 확대해 자립준비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창호 사장은 “도심 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고 청년의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주택 공급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첫걸음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