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디어교육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 다이음센터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영상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외국인 근로자의 디지털 소통 능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며 자기표현력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께 키운다.

교육은 매주 일요일 김해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삼방스마트돋움랩 김해미디어허브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인제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여자는 ▲외국인지원 기관 소개 영상(다국어 자막 포함) ▲김해 동상동 세계음식거리 소개 영상 등 실생활과 지역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영상은 ‘Gimhae’ppy 뉴스기사’, 유튜브, SNS 채널 등에 공개돼, 지역사회와의 쌍방향 소통과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이음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상호문화주의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와 생각이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상호존중 기반의 소통을 실현하는 실천적 교육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 내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하고자 한다.

다이음센터는 향후에도 다문화·외국인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포용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인제대 미래교육원 또는 다이음센터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