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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인메딕, 외국인 유학생 비대면 의료통역사 양성 협약

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언어 장벽 넘는 의료 통역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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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7.11 15:02:33

11일 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와 INMEDIC 오준재 대표(왼쪽 세 번째)가 비대면 의료통역사 양성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는 11일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국제화 연구소 INMEDIC(인메딕)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의료통역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메딕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영상통화 기반의 실시간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환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울산 동구지역에는 3만여 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울산과 양산을 포함한 인극 지역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홍역, 결핵 등 예기치 못한 보건 문제 발생 시 의료 정보 부족, 의료 문화 차이, 한국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의료 통역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춘해보건대와 인메딕은 글로벌케어과의 순수 외국인 유학생들과 간호학부 소속 아프가니스탄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쉬운 의료 표현 △병원 이용 안내 △문화 공감 기반의 의료 통역 등 실용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 의료 통역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 지역의 산업현장에서는 사고 발생 시 다국어 의료 통역 인력의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교육부 인증을 받은 외국인 의료 통역사를 현장에 즉시 배치할 수 있도록 실질적 활용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지난 6월 15일에는 글로벌케어과 학생들이 첫 의료 통역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 내용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자신과 같은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보건의료 격차 해소에 앞장서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직업 역량을 함께 제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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