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7.11 15:47:19
화성특례시가 지난 10일, 동탄시티병원을 원활한 치매 조기검진사업 수행을 위한 ‘치매협약병원’으로 지정했다.
화성시 동탄권역은 최근 몇 년간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4만1,847명에서 지난달 말 기준 4만3,662명으로 약 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치매협약병원 지정은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연계를 강화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정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 조기진단 검사의뢰 환자 진료 지원,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 및 소견 제공, 치매 고위험군 또는 치매 환자에 대한 정밀검사 및 치료 연계,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환자들은 검사 비용 부담도 줄어든다. 화성시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협약병원에 연계된 대상자는 진단검사비 최대 15만 원, 감별검사비 최대 8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치매조기검진과 치매검사비 지원 관련 문의는 화성시서부·동탄·동부보건소 화성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