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고리원자력본부 장학생’을 선발,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대학생 210명, 고등학생 40명, 체육특기생 14명 등 총 264명으로,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들 장학생에게 약 3억 6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학생의 경우 본인 또는 부모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일광읍에 일정 기간 이상 거주하면서 소정의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고등학생의 경우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일광읍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해당해야 한다. 체육특기생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직접 선발하지 않고, 기장군체육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 서류 접수는 공고문 등에 명시된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에 있는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야만 가능하며, 장학생 선발 신청 절차,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고리원자력본부 및 기장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 교육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 선발,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고려한 분야별 교육, 멘토링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과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