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영동중학교는 지난 9일 상록관에서 ‘마음성장학교-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친구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위기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강의와 퀴즈 풀이 활동으로 진행했고, 생명의 소중함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제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익히고, 공감 능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강의를 경청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퀴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진행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은 학교는 처음 본다”며 학생들의 태도와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누군가 힘들어 보이면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명환 영동중 교장도 “학생들이 즐겁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프로그램의 취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음을 키우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