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걱정 없이 성인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디지털 신원인증 수단임을 알리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주력 브랜드인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하고, 이달 말부터 전국 음식적,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매장 내 홍보와 안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날 협약식 이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의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점주가 정부 공인 모바일 신분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진위 판별법이 담긴 안내서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더해,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