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지방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의왕시지회와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2025년도 공무직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이태겸 의왕시지회장 등 노사 양측 단체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말 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로 시작된 이번 단체협약에서 노사 양측은 4월 12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2개월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상호 의견 청취와 소통의 노력을 통해 이날 최종 합의안에 도달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조합활동 지원 강화, 육아시간 및 육아휴직 확대, 안식휴가 및 힐링 연수 확대, 정년퇴직자에 대한 예우 확대 등 공무직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태겸 노조지회장은 “이번 단체 협약 체결은 공무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며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시에 감사드리며, 의왕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에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대한 시의 의지를 담았다”며, “노사가 협력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시민 행복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