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수리조선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파트 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수리조선 분야 종사자와 취업 희망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자는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perations) 교육 ▲‘금속도장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최근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확대에 따른 수리조선산업의 관심이 부각되고 있어 ‘MRO사업’이해에 대한 교육이 추가됐다. 실습교육은 ▲도료 이론 및 색채‧부식 특성 이해 ▲금속도장 작업환경과 장비 사용법 ▲선체 수리‧도장 실습 ▲고광택 도장 및 하자 보수 등 현장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6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조선해양 분야 전문연구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RIMS)’이 주관한다. 공사는 교육 수료 후에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추가 실습교육 등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창호 사장은 “부산 대평‧남항 일대는 국내 수리조선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국제적 수준에 맞춘 기술고도화와 근로자 역량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업파트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지역 근로자와 취업 예정‧희망자들의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