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7.15 15:38:39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 8개 산하 공공기관 정규직원 58명을 통합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상반기 첫 시행된 통합시험제도의 긍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관과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채용 인원은 △경남테크노파크 3명 △경남로봇랜드재단 5명 △경남투자경제진흥원 2명 △경남문화예술진흥원 3명 △경남청소년지원재단 4명 △마산의료원 38명 △경남관광재단 1명 △경남환경재단 2명이다.
원서 접수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도가 직접 주관하며, 서류전형·면접시험·최종합격자 발표는 각 공공기관에서 담당한다.
필기시험은 공통 과목인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전공과목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별 전공과목, 필기시험 시행일, 시험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통합채용을 통해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간 약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민규 도 인사과장은 “공공기관 통합채용에 대한 참여 기관들의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는 채용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며 “경남도의 정책 수행과 지원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통합채용을 정례화해 매년 3월과 9월경 두 차례 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도 인사과 고시교육담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