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15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총 3578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인모 군수를 포함해 총 18명의 군 관계자가 국가 직접 사업과 지역 핵심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과 조기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통과 및 국가계획 반영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에서 군은 기재부에 ▲남부권 보훈휴양권 건립(국가직접) ▲거창 송정~대평 국도 건설공사의 조기 추진(국가직접) ▲진천~영동~합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국가직접) ▲국도 37호선(마리 율리~말흘) 구간의 4차로 확장(국가직접)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국가직접)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등 국가 직접사업 포함 총 6개의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행안부에는 군민 실생활에 직결되는 필수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거창 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 예산 지원 등 11개 사업의 특별교부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구 군수는 “지방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거창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필수이고,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거창을 만들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