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0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지난해 말 17조 1000억원대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20조 1000억원을 넘어서며 약 17.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총 연금잔고는 21조 3000억원대에서 24조 3000원억대로 14.2% 증가했다.
개인형 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19.1%, 14.9%, 18.3% 증가했다.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10조 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올해 6월 말 기준 13조 1000억원대로 약 20.6% 성장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31.7% 증가했다. 6조 8000억원대에서 9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동기간 12.3% 증가해 퇴직연금 잔고 1조원이상 증권사 중 증가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적의 연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