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오는 17일부터 광안대교 49호광장(도시가스 교차로) 진·출입부에 ‘스마트톨링 사전등록 현장부스’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단은 교량처 1층 스마트톨링 고객센터에서 사전등록 및 미납금 납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광안대교 이용 고객 수요가 많은 해운대 방향[(구)벡스코요금소]에서는 고객센터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시민 편의를 높이고 현장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통행량이 많은 광안대교 49호광장에 현장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현장 부스는 사전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등록을 도와주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출퇴근길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고 즉시 등록할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무정차 통행 시스템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본격 도입되어 운영 중이며, 광안대교 홈페이지를 통해 결제수단을 사전 등록하면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무정차 통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통행료 100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성림 부공단 이사장은 “스마트톨링은 시민들의 편리한 통행을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현장 부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