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일산 MBC아카데미 진로설명회 현장(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는 일산 MBC아카데미에서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과 보호자 등 총 40명이 참석해 의료미용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뷰티 산업과는 차별화된 의료기반 미용 분야의 비전과 진로경로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병원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메디컬뷰티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심화과정(3+1) 운영과 오는 2026학년도부터 시행될 교육과정 개편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는 3년제 전공과정 이수 후 1년의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3+1 학제 구조를 기반으로, 병원 취업을 위한 단 하나의 학과, 피부과·성형외과에서 '먼저 찾는 메디컬뷰티의료전문가'라는 슬로건 아래 K-메디컬뷰티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 약손피부미용과와의 통합을 통해 학과를 단일화하고, 학과 내에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을 신설해 전공을 이원화할 예정이다.

성형미용 전공은 미용성형트랜드, 성형수술 감염관리, 성형외과포스트케어 등 성형외과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은 AI 피부진단, 피부과상담실무, 피부과레이저실습, 메디컬 안티에이징 등 피부과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송다해 교수는 “의료미용은 병의원과 협력하며 활동하는 전문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단순한 미용 기술을 넘어서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추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일산캠퍼스 김지혜 입시부장은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용과 의료를 별개로 생각했는데,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는 그 경계를 실무적으로 융합한 교육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진로 선택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제시해주는 의미 있는 설명회였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단순히 예쁜 피부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병원에서 환자를 케어하는 분야라는 것이 새로웠다”며 진학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가 열린 일산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전국 40여 개 캠퍼스를 보유한 국내 대표 미용 교육기관으로, 뷰티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진로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장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대학 연계 설명회, 입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