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을 해소하고 보육 교직원의 정서적 회복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보육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2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보육고충상담센터는 단순 고충 민원 응대를 넘어 보육 교직원을 위한 전문 상담과 힐링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통합 지원체계로 자리 잡았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센터 이용자는 1만 3,946명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센터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노무, 법률, 재무회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화·방문 상담뿐 아니라 소그룹 모임, 이론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상담 분야는 △임금 및 근로조건 △부당해고 △아동학대 △안전사고 등 보육현장의 실무 중심이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노무 상담은 교사, 보조교사, 조리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며 전문성·신속성·익명성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센터는 고충 상담 외에도 보육 교직원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는 보육현장의 따뜻한 분위기 조성과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용자 만족도 평가를 반영해 ‘신체교정 운동’, ‘마음챙김 명상’을 중점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형 이벤트 ‘칭찬해YOU’, 가족과 함께하는 ‘워라밸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보육현장 일선에서 고충을 겪는 교직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