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전체 평균 82.9점)을 받아 6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해 정맥 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진료분(6개월)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평가지표인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5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4개의 모니터링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폐렴 적정성 평가를 총괄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정완 교수는 “이번 평가 결과에서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014년 첫 평가 이후로 6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해, 지역 내 최우수 폐렴 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폐렴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