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가운데)가 규암농협 관내 과수농가를 찾아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지난 20일 박병희 대표이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일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박병희 대표는 규암농협(부여)과 정산농협(청양)을 차례로 찾아 피해 농가를 살펴보고, 농업인 및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실태를 파악하며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피해복구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중심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것.

또한, 금융지원으로 집중호우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를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신청 당월을 포함해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이 지난 이후 2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실효상태인 계약 부활 시에도 연체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여신지원 대책으로는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은 최종이자 상환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유예할 수 있고, 할부상환금 납입도 상환기간 내에서 납입일로부터 최장 12개월 유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신지원 신청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박 대표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농업인의 일상 복귀를 위해 농협생명이 보유한 인력과 금융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