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산업수도로서의 정체성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자연환경, 그리고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이라는 울산시의 미래 비전을 반영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다.
공개모집 접수는 7월 21~27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국내외 건축사사무소를 정식 개설·등록한 자 또는 해당 국가의 동등 자격 보유자 및 최근 20년 내 1000석 이상 공연장(극장·콘서트홀·음악당 등) 설계·납품 실적이 있는 건축가(팀)이면 가능하다.
공동참여는 최대 3개 사까지 허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적 공연장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공개모집 참가자와 함께 기존 의향서를 제출한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오는 8월 18일 선정한 이후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장은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울산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신하고 수준 높은 기획안이 제안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건축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