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2019년 환경부 국가지원 대상사업으로 진행된 '혈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해 최근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주동 일원에 흐르는 지방하천인 혈수천에 대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7년 양산시 수생태계복원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생태하천복원 등 하천 개선복구를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해 혈수천 전 구간 1.4km 내 ▲생태탐방로 약 1.1km ▲생태여울 10개소 ▲하반림 3개소 ▲생태학습장 1개소 ▲축제 및 호안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에서 시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혈수천 전 구간에 대해 하천 수질개선 및 생물서식처 향상 등 수생태계 건강성회복 제공·보전을 기본방향으로 생태학습장 주변으로 ▲소나무 65주 ▲은행나무 26주 ▲느티나무 26주와 함께 각종 야생화 등을 식재하고, 생태탐방로 개설로 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을 걷는 즐거움을 선사해 지역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여가를 더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20일 준공한 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단순한 하천 복원을 넘어 생태학습장과 생태탐방로 구간의 이용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환경 보전과 함께 지역민 정주여건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