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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 "신중하지 못한 결정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백 시장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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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5.07.22 13:57:45

(사진=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구리시청 본관 4층 기자실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에 대해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일, 경기 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구리시도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이런 상황에서 송구하게도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의 최우선은 시민의 안전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들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구리시)

다음은 사과 성명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구리 시민 여러분

지난  20일, 경기 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구리시 왕숙천이 범람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매우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구리시도 새벽부터 안전총괄과, 도로과, 공원녹지과를 포함한 70여 명의 직원이 하천 수위 점검과 침수 방지 통제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송구하게도, 저는 같은 날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되었고, 이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이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던 시민 여러분과 재난 대응에 고생하던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시정의 최우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입니다. 어떤 행사나 약속도 재난 상황 앞에서는 우선순위가 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재난 대응 상황 발생 시 시민들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실망감은 오로지 제 잘못이며,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구리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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